[아시아경제 이솔 기자]코스피 지수가 보합권에서 개장했다.
이번 주 들어 4거래일 연속 하락 마감한 탓에 저가매수세가 유입되고 있지만 투자자들이 '통 큰 베팅'에는 쉽사리 나서지 않는 모습이다.
25일 오전 9시6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 보다 2.51포인트(0.13%) 오른 1952.39에 머물러 있다.
투신, 보험 중심의 기관 투자자가 209억원 상당을 순매수하고 있지만 외국인 투자자는 85억원 매도 우위다. 개인은 41억원 순매수, 기타주체(국가 및 지자체)는 166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개인이 팔자에 나서면서 프로그램으로 207억원 상당의 매물이 나오고 있다.
업종별로는 혼조다. 건설, 운송장비, 기계, 전기전자, 운수창고, 증권 업종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으나 화학, 철강금속, 유통, 은행 업종은 내림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뚜렷한 방향을 잡지 못하고 보합권에 머물러 있다. 삼성전자, LG화학, 삼성생명, KB금융이 전날 종가와 같은 가격에 거래 중이다. 포스코, 신한지주는 약세다. 현대차, 현대모비스, 기아차는 0.3~2% 오름세다.
이 시각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날 보다 4.65포인트(0.93%) 오른 505.76을 기록하고 있다.
이솔 기자 pinetree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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