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조범자 기자]배우 지성이 오랜 연인 이보영과 여전히 좋은 만남을 갖고 있음을 밝혔다.
지성은 24일 오후 서울 반포동 팔래스호텔에서 열린 MBC 새 수목드라마 '로열패밀리'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여자친구인 배우 이보영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지성은 "잘 만나고 있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헤어졌다고 말하겠죠?"라고 웃으며 "앞으로 어떻게 될 지 모르겠지만 개인적인 부분을 세세하게 말하고 싶지 않을 뿐이다. 우리 각자를 배우로서 봐줬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지성은 또 이보영이 드라마 출연에 대해 어떤 조언을 했느냐는 질문에는 "서로 각자의 일에 관여를 잘 안하는 스타일이다. 그냥 열심히, 잘 하라고만 했다"고 말하며 웃었다. 지성과 이보영은 7년째 연인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지성은 '로열패밀리'에서 사법고시와 행정고시, 외무고시를 모두 패스한 수재로 화려한 스펙과는 달리 평상시 장난기 가득한 모습을 보이는 한지훈 검사를 맡았다. 자신을 구원해준 어머니같은 여인 김인숙(염정아 분)을 위해 JK그룹 안으로 뛰어들어 인숙을 총수의 자리에 오를 수 있도록 무한한 희생을 감수한다.
'로열패밀리'는 재벌가를 중심으로 그림자처럼 살아온 한 여인의 파란만장 인생사를 그린다. 재벌가에 입성해 총수의 자리에까지 오르는 여인과 불우한 어린 시절을 극복하고 유능한 검사로 성장하는 청년의 이야기를 담을 예정. '종합병원2'의 권음미 작가가 김영현, 박상연 작가와 함께 2년 여간 준비했으며 '스포트라이트'를 연출한 김도훈 PD가 의기투합했다. 오는 3월2일 오후 9시55분 첫 방송된다.
스포츠투데이 조범자 기자 anju1015@
스포츠투데이 사진 이기범 기자 metro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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