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솔 기자]하이닉스가 이틀 연속 급락하며 약 5주 만에 처음으로 2만6000원선까지 내려왔다.
24일 하이닉스는 전날 보다 700원(2.54%) 내린 2만6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에는 4.17% 하락 마감했다. 외국인 투자자가 하이닉스를 집중 매도하며 주가를 끌어 내렸지만 기관은 이 물량을 받으며 저가 매수에 나섰다.
김영찬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중동 사태라는 악재와 HP의 2분기 실적 추정치 하향 등의 영향으로 수급이 훼손, 하이닉스 주가가 하락했다"며 "하지만 펀더멘털 상 달라진 것은 없으며 HP의 예상대로 소비자 PC시장의 수요 회복이 더뎌지면 오히려 PC 디램에 역량이 집중된 후발업체의 도태 가능성이 확대된다는 점에서 하이닉스에 유리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이솔 기자 pinetree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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