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 넥슨이 PC 뿐만 아니라 스마트폰과 태블릿PC에서도 즐길 수 있는 멀티 플랫폼 게임을 출시했다.
넥슨(대표 서민)은 신작 게임 '2012:SEOUL(이하 2012서울)'을 넥슨닷컴, 애플 앱스토어, T스토어에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2012서울'은 넥슨닷컴과 스마트폰, 태블릿PC에서 연동되는 웹게임이다. PC는 물론 아이폰, 갤럭시S, 아이패드, 갤럭시탭에서 같은 게임을 구동할 수 있다는 얘기다. 넥슨은 PC로 즐기던 게임을 스마트폰, 태블릿 PC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동일한 품질로 이어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넥슨 관계자는 "이 게임은 쉽고 직관적인 인터페이스와 조작으로 편하게 게임을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며, 다른 사용자의 도시를 방문해 도움을 주고받을 수 있는 소셜 네트워크 기능도 추가해 재미를 더했다"고 말했다.
넥슨에 따르면 이 게임은 외계인의 기습 공격으로 폐허가 된 2012년 서울을 배경으로 하고 있으며, 남산타워 등 친근한 서울의 상징물들이 등장한다.
'2012서울' 개발을 총괄하는 넥슨 이승찬 본부장은 "2012서울은 온라인게임을 시간과 장소에 구애 받지 않고 스마트폰과 태블릿PC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즐길 수 있는 국내 최초의 프로젝트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지난해 게임 박람회 '지스타'를 통해 아이폰 및 아이패드용 버전으로 공개된 바 있는 '2012서울'은 넥슨닷컴과 애플 앱스토어, T스토어에서 무료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애플 앱스토어의 경우 전 세계에서 다운로드가 가능하며, 한국의 경우 게임 카테고리 개설 시 오픈할 예정이라고 넥슨은 밝혔다.
김철현 기자 k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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