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7만688가구로 전체 공급물량 50% 차지
[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올 한해 동안 중소건설업체들이 전국에서 14만2240가구의 주택을 공급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공급계획물량인 16만15가구에 비해 11% 정도 감소한 수준으로, 주택공급이 정점을 이뤘던 2006년 34만878가구에 비하면 절반에도 미치지 못한다
대한주택건설협회는 전국 회원업체를 대상으로 올해 주택공급계획(사업승인)을 파악한 결과, 총 289개 주택업체들이 전국에서 공급할 주택은 모두 14만2240가구인 것으로 최종집계됐다고 24일 밝혔다.
지역별로는 ▲서울 9960가구 ▲인천 2731가구 ▲경기 5만7997가구 등 수도권지역이 7만688가구로 전체공급물량의 50%에 이른다. 서울·인천을 제외한 광역시에서는 ▲부산 8330가구 ▲대구 8010가구 ▲광주 3013가구 ▲대전 5223가구 ▲울산 3338가구 등 2만7914가구가 공급된다.
경기지역을 제외한 도단위에서는 ▲경남 1만5600가구 ▲충남 1만386가구 ▲경북 8023가구 ▲강원 2747가구 ▲전북 2514가구 ▲충북 2196가구 ▲전남 1432가구 ▲제주 740가구 등 4만3638가구를 공급한다.
종류별로는 ▲분양주택이 12만8848가구로 전체공급물량의 91%를 차지하고 있다. 이밖에 ▲임대 6191가구 ▲재개발 3010가구 ▲재건축 893가구 ▲기타 3298가구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임대주택 물량은 ▲경기(1725가구) ▲충남(1584가구) ▲경북(1135가구), 경남(1107가구) 등의 지역에 90% 이상 집중돼 있다.
주택공급규모별로는 ▲전용면적기준 60~85㎡이 8만1358가구로 전체공급물량의 57%를 차지한다. 다음으로 ▲60㎡미만 2만3106가구(16%) ▲102~135㎡ 1만7685가구(13%) ▲85~102㎡1만2964가구(9%) ▲135㎡초과 7127가구(5%)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전체 공급물량 감소에도 불구하고 60㎡미만 규모(2만3106가구)는 2010년도 물량 1만5265가구보다 대폭 늘었다.
유형별로는 ▲아파트가 12만3733가구로 전체공급물량의 87%를 차지하고 있다. ▲연립 1287가구 ▲다세대 439가구 ▲단독 207가구 ▲기타(도시형생활주택 포함) 1만6574가구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업체별로는 ▲(주)코람코자산신탁이 가장 많은 3027가구를 공급하고, 다음으로 ▲(주)앰아이앰건설 2965가구 ▲대한토지신탁(주) 2957가구 ▲공무원연금공단 2879가구 ▲(주)동양파라곤 2443가구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지난해 주건협 회원 주택업체들의 주택공급실적(사업승인)은 당초계획 대비 43% 수준인 6만8779가구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주건협 관계자는 "올해 주택공급계획이 지난해 보다 11% 감소한 수준으로 예년수준에도 크게 못미치는 것으로 집계됨에 따라 향후 2~3년후 공급부족에 따른 가격급등이 우려된다"라며 "계획물량이 실제 주택공급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침체돼 있는 매매시장이 정상화될 수 있도록 정부의 규제완화와 수요촉진책 등 특단의 정책지원이 있어야 할 것"이라 말했다.
조민서 기자 summ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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