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윤미 기자] 일본 주가지수는 23일 이틀 연속 하락 마감했다. 리비아 정정불안에 따른 석유값 상승과 세계경제회복이 둔화될 것이란 우려가 겹쳤다.
일본 주식시장 닛케이225지수는 전일대비 0.8% 하락한 1만579.10에, 토픽스지수는 1.0% 내린 946.88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석유값은 리비아 폭동에 대한 우려로 2년 내 최고치를 기록했다. 북해산 브렌트유 4월 인도분 가격도 런던 국제거래소(ICE)에서 전일대비 0.7% 뛴 배럴당 106.50달러를 기록중이다.
종목별로는 도요타가 1.7%, 미쓰비시가 1.1.%, 니폰유센이 2.7% 하락했다.
니쉬 히로이치 닛코코디얼증권 애널리스트는 "세계경제 전망은 더욱 불확실하게 됐다"면서 "투자자들은 석유값 상승으로 이득을 보는 회사와 신흥시장의 인플레이션에 좀 더 관심을 가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윤미 기자 bongbong@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