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스팀청소기 신화 한경희 한경희생활과학 대표(사진)가 미국 경제전문방송 CNBC의 '월드와이드 익스체인지(Worldwide Exchange)'에 출연했다.
23일 회사측에 따르면 한 대표는 22일(현지시간) CNBC 방송에 출연해 친환경 가전 트렌드인 스팀 가전의 장점과 화장품의 글로벌 사업 계획에 대해 소개했다. NBC의 계열사인 CNBC에서 방송하는 월드와이드 익스체인지는 세계 100개국에 2시간 동안 경제 이슈와 트렌드를 소개하는 일일 경제 뉴스 프로그램이다.
한 대표는 방송을 통해 "스팀은 환경오염이 없는 친환경적인 가전 기술로 청소를 위한 생활가전뿐 아니라 피부를 위한 미용 가전까지 다양하게 상품화가 가능하다"며 "스팀청소기에 이어 한경희만의 혁신적인 뷰티 기술로 여성에게 중요한 아름다움을 만드는 산업에서도 글로벌 리더가 되겠다"고 말했다.
한 대표는 2007년 미국에 진출해 스팀청소기를 필두로 3년 동안 매출 1000억원을 달성했다. 또 늦어도 내달 안에 미국에 한 세라퓨틱틱스(HAAN Therapeutics)'라는 스킨케어 라인 화장품 브랜드를 론칭할 예정이다.
한 세라퓨틱스는 '치료가 되는 화장품'이란 의미다. 세계적인 화장품연구소와 함께 개발한 스팀활성화성분(SAI: Steam activated ingredient -science)과 스팀활성화기기(Steam Activator)를 필두로 미백, 주름개선, 여드름치료 등에 효과적인 스킨케어 제품들이다.
한편 한 대표는 2008년 글로벌 경제신문 월스트리트저널의 '주목해야 하는 여성 기업인 50인(Top 50 Women to Watch)'에 선정된 바 있다.
김대섭 기자 joas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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