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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美 T모바일에 '갤럭시S 4G' 출시

시계아이콘읽는 시간00분 48초

HSPA+ 지원해 700MB 영화 단 5분만에 다운로드

삼성전자, 美 T모바일에 '갤럭시S 4G' 출시 삼성전자가 미국 T모바일로 출시하는 '갤럭시S 4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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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명진규 기자]삼성전자는 23일 700메가바이트(MB) 용량의 영화를 5분만에 다운로드 받을 수 있는 '갤럭시S 4G'를 선보였다.


이 스마트폰은 일반 3세대(3G) 통신 서비스보다 3배 빠른 고속패킷접속방식플러스(HSPA+) 서비스를 지원해 21Mbps의 속도를 자랑한다. 현재 사용하고 있는 3G 서비스인 고속패킷접속방식(HSPA)은 통상 7.2Mbps의 다운로드 속도를 갖고 있어 HSPA+는 3배 정도 빠르다.

지난해 9월 메트로 PCS를 통해 세계 최초 LTE 휴대폰 크래프트(SCH-900)을 선보인 삼성전자는 이번에 업계 최초 21Mbps HSPA+폰을 출시하며 차세대 이동통신 시장 선점에 유리한 유치를 점하게 됐다.


특히, HSPA+ 기술은 3G대비 획기적인 속도 차이로 최근 국제전기통신연합인 ITU에서 "HSPA+ 기술도 4G 기술에 포함될 수 있다"고 발표하는 등 4G 기술의 하나로 인정되고 있다.

T모바일은 갤럭시S 4G 출시와 함께 ABC뉴스 나우, 폭스 스포츠 등 미국 인기 프로그램을 HDTV로 볼 수 있는 T모바일 TV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전 세계적에서 인기를 끈 영화 '인셉션'도 기본 탑재해 제공한다.


T모바일 고위 관계자인 앤드류 세라드는 "갤럭시 S 4G는 지금껏 볼 수 없었던 네트웍 스피드와 획기적인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제공하는 제품"이라고 말했다.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2.2(프로요)를 탑재한 '갤럭시S 4G'는 4인치 슈퍼 아몰레드, 500만 화소 카메라, VGA급 전면카메라, 1기가헤르츠(GHz)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 1650mAh 대용량 배터리 등을 지원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삼성 갤럭시 S 4G가 북미 시장에서 400만대 이상 팔린 갤럭시S의 돌풍을 이어 갈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앞으로 사업자들과의 긴밀한 협력아래 다양한 스마트폰을 출시해 세계 최대 통신 시장인 미국에서의 확고한 1위 위상을 지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명진규 기자 aeon@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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