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고재완 기자]SBS주말드라마 '신기생뎐'에 이영희 PD가 투입돼 활기를 불어넣는다.
이PD는 지난 2005년 드라마 '하늘이시여'에서 임성한 작가와 호흡을 맞춰 마지막회 시청률 44.9%(AGB닐슨미디어리서치 집계·전국 기준)의 대기록을 기록한 PD로 유명하다.
당시 '하늘이시여'는 독특한 소재로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켰고, 2006년 7월 종영할 때까지 총 85회가 방송되는 동안 많은 이슈를 낳으며 그야말로 '하늘이시여'신드롬을 일으켰다.
이 PD는 KBS‘사랑이 꽃피는 나무’(백상예술대상 수상), ‘내일은 사랑’, ‘바람은 불어도’를 연출한 후 1997년 SBS로 자리를 옮겨 ‘이 부부가 사는 법’ ‘흐르는 강물처럼’에 이어 '하늘이시여'를 연출했다. 현재 그는 인덕대학 방송연예과 부교수로 강단에도 서고 있다.
'신기생뎐' 제작사 '황금소나무' 측은 "이 PD과 손문권 PD는 '하늘이시여' 당시 같이 제작에 참여한 바 있다. 이로 인해 임성한 작가와의 호흡을 잘 맞춰 촬영에 활력소를 불어넣어줄 이PD를 2월 말부터 투입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신기생뎐'은 기존 구도에 변화를 줘, 이 PD는 스튜디오 촬영, 손 PD는 편집,촬영, 믹싱, 캐스팅 등을 관장할 예정이다.
스포츠투데이 고재완 기자 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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