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승미 기자]3월 하순의 봄날씨가 이번 주 내내 이어지는 가운데 아침에는 안개가 끼고 일교차가 무척 클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23일 "금요일인 25일까지 맑은 날씨가 이어지는 가운데 남서쪽에서 따뜻한 공기가 유입되며 낮기온이 10도를 웃돌아 무척 포근하겠다"고 예보했다.
이날 낮도 평년 기온을 5도 이상 웃도는 날씨가 이어지면서 서울 서울 12도, 대전과 광주 14도, 대구 15도까지 올라 포근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날 오전 서해안과 중부 일부 지방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1km 이내의 짙은 안개가 끼어 있다.
기사청 발표 오전 8시 발표에 따르면 주요 지역의 가시거리는 인천과 파주 80m를 비롯해 백령도 200m, 속초 400m, 북강릉 600m, 군산 600m, 동두천 800m 내외다.
현재 인천, 김포, 양양 공항에 저시정 경보가 발효된 상태다. 인천공항은 오전 항공기 3편이 결항, 15편이 지연 운항됐고 김포공항은 11편이 결항됐다.
기상청 이현수 통보관은 "따듯한 공기가 서해상을 지나면서 해무가 만들어졌다"며 "이 바다안개가 내륙으로 들어오고, 내륙지방에 복사냉각으로 지면 근처에 안개가 많이 끼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오후에도 엷은 안개가 남아있겠고 밤사이 다시 안개가 짙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24일 목요일 아침 최저온도는 서울 2도, 인천 1도, 대전 0도, 광주 3도, 대구 2도, 부산 7도 등으로 예상된다
이날 낮 최고 기온은 서울 11도, 대전 14도, 광주 15도, 대구 17도, 부산 16도 등으로 전망된다.
김승미 기자 ask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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