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전성호 기자]베일을 벗은 SBS 월화드라마 '마이더스'가 지상파 방송 3사 월화극 중 가장 낮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23일 시청률 조사기관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22일 방송된 '마이더스' 1회는 11.5%의 시청률(전국기준)을 기록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사법연수원 상위 1%의 야심만만 예비 법조인 도현(장혁 분)과 6년간 지고 지순한 사랑을 키워온 간호사 정연(이민정 분), 도현의 출중한 능력을 간파하고 그에게 달콤한 유혹의 손길을 뻗치는 거대한 헤지펀드 운영자 인혜(김희애 분)의 모습이 밀도 있게 그려졌다. 하지만 기존 드라마들의 아성을 위협하지는 못하고 월화극 중 꼴찌로 첫 출발하게 됐다.
20부작 '마이더스'는 다른 사람이 아닌 내 마음속에 감춰져 있는 돈과 인간의 욕망, 사랑을 그려갈 드라마로 '허준', '올인', '주몽' 등을 집필한 최완규 작가와 드라마 '타짜'의 강신효 PD, '자이언트'의 이창민 PD가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스포츠투데이 전성호 기자 spree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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