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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세 늦장가' 자니윤 "아내 줄리아는 내 생명" 로맨틱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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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세 늦장가' 자니윤 "아내 줄리아는 내 생명" 로맨틱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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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조범자 기자]'토크쇼의 전설' 자니윤이 63세의 늦은 나이에 결혼한 아내에 대해 무한한 애정을 드러냈다.

자니윤은 22일 오후 방송된 KBS2 '승승장구'에 출연해 12년 전 63세의 나이에 만난 18세 연하 아내 줄리아 윤과 함께 로맨틱한 첫 만남과 알콩달콩 결혼생활 이야기를 들려줬다.


자니윤은 “성공을 하기 위해 바쁘게 살다보니 혼기를 놓쳐 60세를 훌쩍 넘겼다”며 "라스베이거스에서 아내를 보자마자 첫눈에 반했다"고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아내는 "섬유 관련 사업 차 라스베이거스에 갔는데 웨이터가 자니윤이 나를 부른다고 했다. 솔직히 자니윤이 누군 지 몰랐다"며 "짧게 이야기를 나눴는데 '웬 못생긴 아저씨냐'는 생각 뿐이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 이후 운명의 만남을 한차례 더 가진 자니윤은 부활절에 아내에게 120송이 장미를 선물하며 프러포즈, 결혼에 골인했다.


자니윤은 "아내는 너무 손이 크다. 김장을 담그면 무를 200개씩 사와 80포기를 담근다"고 하면서도 "아내는 내 생명과 같은 존재다"고 말해 감동을 자아냈다.




스포츠투데이 조범자 기자 anju1015@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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