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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B, 물가상승 고려 수개월내 금리인상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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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브 머시 위원 인터뷰 내용 중..내달 정책 회의서 물가상승 격론 예상

[아시아경제 임선태 기자]유럽중앙은행(ECB)이 수개월내 금리인상을 단행할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됐다.


22일 블룸버그통신은 이브 머시 ECB 위원회 위원이 내달 개최되는 정책금리 결정 회의에서 물가에 대한 격론이 예상된다고 발언하는 등 금리 인상 가능성을 간접적으로 내비쳤다고 보도했다.

전날 룩셈부르크에서 진행된 한 인터뷰에서 머시는 "(개인적으로) 가격 안정성에 대한 상방 리스크가 있다고 위원들이 결정을 짓더라도 전혀 놀랍지 않을것 같다"며 "정책 입안자들이 통화정책 기조를 다시 균형을 이루도록 설계해야만 할 것"이라고 발언했다.


ECB는 에너지와 식품 가격 급상승세가 임금을 끌어올리는 한편 더 빠른 인플레이션을 정착시키고 있는 점에 우려감을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낮은 금리로 인한 대출금 증가도 그리스와 아일랜드와 같은 국가의 은행 시스템에 대한 압력을 가중시켜 유럽의 국가 부채를 더욱 악화시킬 수 있다는 분석도 나왔다.


투자자들은 ECB가 정책금리를 오는 9월께 0.25% 인상된 1.25%로 상향 조정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장 끌로드 트리셰 ECB 총재는 인플레이션 전망에 대한 우렴감에 대해 "대체로 균형상태"라면서도 "다만 상향 추세로 진입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한편 내달 3일 개최되는 정책 회의에서 ECB는 최근 경제 전망 등을 공개할 예정이다.




임선태 기자 neojwal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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