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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리비아 교민, 식량 보급책 시급..정부 대책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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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국토해양부는 22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리비아 내란 관련 우리나라 건설 근로자의 안전대책을 위한 관계기관 회의를 개최한 결과 "리비아내 아국 근로자의 안전 확보를 위해 식량 보유 현황 파악 및 식량 보급 대책을 마련키로 했다"고 밝혔다.


또 현재 리비아 한국공관에서는 리비아 교민의 가족들에게 우선적으로 상황이 추가적으로 악화되기 전에 제3국 또는 한국으로의 이동을 권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토부는 교민 가족들의 안전지대 대피를 지원하기 위해 항공업체, 해운업체와 함동으로 다각적 수송대책을 강구키로 했다고 강조했다.


한편 리비아에 진출한 국내 건설업체는 24개사로 총 2만2000명의 인력이 근무하고 있다. 이중 한국인 근로자는 1343명으로 추정되고 있다. 반정부 시위가 격화된 동북부 지역에는 10개사 343명이, 동북부 지역 중 벵가지에는 7개사에서 109명이 근무 중이다.




황준호 기자 rephwang@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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