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윤재 기자] 효성이 김종갑 하이닉스반도체 이사회 의장을 사외이사로 영입한다.
22일 효성은 김 의장과 최흥식 연세대 경영학과 교수를 사외이사로 신규선임한다고 밝혔다. 신임 사외이사의 선임은 다음달 18일 정기주주총회를 통해 최종 결정된다.
또 이날 주총에서는 '반도체 및 정보통신부품 제조, 판매업'을 사업목적으로 추가한다. 이에 따라 업계에서는 김 의장과 사업목적 추가가 맞물리면서 효성이 반도체 사업을 시작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을 내놓았다. 이에 대해 효성 관계자는 “반도체 분야로 신규사업을 진출할 계획은 전혀 없다”고 선을 그었다.
효성 관계자는 “정보통신분야에 새로운 사업을 검토하는 과정에서 사업목적을 추가한 것”이라고 확대해석을 경계했다.
효성관계자는 이어 "김 의장은 반도체와 정보통신분야 뿐 아니라 제조업을 비롯한 산업계 전반에 두루 경험을 갖춘 분이기 때문에 사외이사로 영입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이윤재 기자 gal-r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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