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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랜드 애슐리, '이유 있는' 1위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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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이랜드그룹의 외식브랜드 '애슐리'가 외식업계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애슐리는 지난 2003년 외식사업에 진출한 지 불과 만 8년 만에 100호점을 열었으며 올해에는 150호점을 열어 매장수는 물론, 매출, 고객수 등에서 진정한 업계 1위로 올라서겠다고 선언했다. 100호점 돌파는 업계 최단기간이다.

최근 애슐리의 성장은 그야말로 경이적이다.


먼저 매장수에서 애슐리는 지난 2008년 50개, 2009년 59개에서 지난해 97개로 껑충 뛰어 올랐다. 아웃백, 빕스 등 경쟁업체 매장이 각각 100개, 70개 정도에서 제자리걸음하고 있는 것과 확연히 비교된다.

매출면에서도 마찬가지다. 애슐리는 2008년 730억원, 2009년 828억원에서 지난해 1510억원을 올려 무려 82%나 신장했다. 올해에는 320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는 전년에 비해 111%나 신장된 수치이다.


반면 아웃백은 2008년 2750억원, 2009년 2774억원, 2010년 2850억원을 올렸으며 빕스도 같은 기간 동안 2600억원, 2800억원, 3000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져 그다지 확연한 매출 신장을 거두지는 못하고 있다.


특히 애슐리의 이 같은 성과는 국내 외식업이 경기침체의 영향을 받아 불황의 늪 속에서 허우적대고 있을 때 얻은 결과물이라 더욱 높이 평가되고 있다.


애슐리는 이 같은 성장에 대해 ▲경쟁사에 비해 1/2 판매가격 유지 ▲다양한 메뉴로 변화 추구 ▲고급스럽고 세련된 인테리어 등을 3대 핵심 성공요소로 꼽았다.


먼저 애슐리는 2003년 런칭 이후 9년째 경쟁사 대비 1/2인 9900원의 가격(런치 샐러드바 기준)을 유지하고 있다. 이는 이랜드그룹의 유통 노하우, 유통점 입점으로 운영비 절감, 공동구매와 산지 직거래를 통한 식자재비 절감, 브랜드 가치에 맞으면서 고객들에게 꼭 필요한 이벤트 선별 진행 등으로 인해 가능했다는 설명이다.


또 애슐리는 시즌별로 변화하는 다양한 메뉴를 선보이고 있다. 메뉴 개발에 많은 비용을 투자해 시즌별로 메인메뉴 3~5종, 샐러드바 6~20종을 개편하면서 소비자들의 가격 대비 만족도를 더욱 극대화하고 있다. 현재 애슐리 클래식은 60여 가지의 메뉴, 애슐리 W는 80여 가지의 다양한 샐러드 메뉴를 선보이고 있다.


마지막으로 애슐리는 매장 내외관을 여성 고객 취향에 맞는 편안하고 세련된 인테리어로 꾸몄다. 특히 대형마트와 쇼핑몰에 입점해 있는 클래식 매장은 30~40대 주부들의 취향에 맞게 꾸미고, 최근 선보인 W매장은 박물관이나 갤러리 같은 요소를 추가해 20대 초반의 트렌디한 고객층을 공략하는데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애슐리는 올해 런치 샐러드바의 가격을 현재 그대로 유지하고 전국 주요 핵심상권을 중심으로 50개 매장을 확대해 150개 매장을 확보, 진정한 업계 1위 자리에 오른다고 선언했다.


박정훈 애슐리 브랜드장은 "지난해 오픈한 매장 대부분이 하반기에 집중돼 있어 작년 매출에는 반영되지 않았다"면서 "올해 반영되면 2500억원이 가능할 것이고 또 올해 새로 오픈하는 매장에서는 700억원 매출을 올리는 등 충분히 가능한 목표"라고 강조했다.




조강욱 기자 jomarok@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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