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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기'찬 욕망 아이오페 플랜드 스템셀 스킨 리뉴얼 세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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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서 줄기세포 화장품 유행
-세포재생 효과 입소문
-부작용·윤리적 문제 등
-100% 믿기엔 시기상조
[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줄기세포 화장품이 서울 강남에서 폭발적인 인기다. 인체 줄기세포 배양액으로 만드는 화장품이 세포 재생 등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는 입소문이 퍼지면서 부터다. 하지만 줄기세포 화장품은 현재 윤리적 문제나 효능 및 부작용 등 민감한 사안이 그대로 남아 있어 100% 믿고 쓰기에는 '시기상조'라는 지적이 높다.

2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이 올 1월 업그레이드 해 출시한 피부결 재생 에센스인 아이오페 플랜드 스템셀 스킬 리뉴얼 세럼이 출시 한 달 만에 입소문을 타고 전년동기대비 38%가량 폭발적인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 특히 한 달 반 동안 판매량을 분석한 결과 강남, 송파, 서초 등 강남 3개구에서의 판매량이 비강남권 다른 구(25개구)의 총판매량보다 32% 더 많았다.


LG생활건강 역시 지난해 차병원 그룹과 제휴를 통해 만들어낸 '오휘 더 퍼스트'를 출시해 지금까지 약 60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하지만 이들 제품은 진짜 인간 줄기세포 성분을 이용한 화장품은 아니라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아모레 퍼시픽은 식물의 줄기세포를 원료로 이용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으며, LG생활건강은 인간 줄기세포 배양액을 직접 이용하는 대신 그와 같은 성분을 재조합하는 방식을 선택하고 있다. 줄기세포와 관련된 안전성과 윤리적 논란 등을 피해 안전하고 우회적인 경로로 줄기세포의 인기를 마케팅에 활용하고 있는 것. 하지만 이런 제약에도 불구하고, 인체 줄기세포 배양액 화장품 시장은 눈부신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알엔엘바이오가 지난 2009년 출시한 '닥터쥬크르'는 인체 줄기세포배양액을 화장품에 본격적으로 활용한 제품으로 현재 롯데백화점에 입점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 업체의 경우 본인의 세포를 추출해서 만든 자기에게 딱 맞는 맞춤형 화장품을 만들어 주는 등 첨단의 기술력을 자랑한다. 맞춤형 제품의 경우 가격도 1000만원대에 이른다. 이밖에도 소망화장품, 직접판매기업인 하이리빙도 줄기세포 화장품을 출시해 본격적인 판매에 나섰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30대 중반에서 50대 주부들 사이에서 줄기세포 화장품의 인기가 높다"면서 "닥터주크르의 경우 엠플(60만~70만원), 아이크림, 비비크림(30만원대) 등이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인체 줄기세포와 관련된 화장품인 만큼 만드는 사람도 쓰는 사람도 조심스러운 것이 사실이다. 대표적인 인체 줄기세포 화장품 업체인 닥터주크르의 관계자들도 마케팅이나 홍보에 있어 표현 하나 하나에도 민감한 반응을 보인다.


화장품 업체 한 관계자는 "인체 줄기세포 배양액이 세포 재생 등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기는 하지만 윤리적으로 민감한 문제이기도 하고 부작용이나 그 효과가 정확하게 입증되지 않았다"면서 "가격이 높은 것도 문제라 아직까지는 고소득층을 중심으로 실험적인 소비가 이뤄지고 있는 단계"라고 설명했다.




박소연 기자 mus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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