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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작구, '노인 복지 1등 도시' 꿈 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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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복지과’ 신설...사당종합노인복지관...4월 초순께 개관 예정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동작구(구청장 문충실)가 최근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는 노인 복지 수요에 탄력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본격적으로 시동을 걸었다.


예로부터 충효의 고장으로 잘 알려진 동작구는 노인 인구 증가에 따라 효 사상을 고취하고 그 명성을 이어가기 위한 자구책을 마련, 눈길을 끌고 있다.

동작구, '노인 복지 1등 도시' 꿈 꾸다 문충실 동작구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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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복지과 신설, 사당종합노인복지관 건립, 노인 일자리사업 창출 등이 바로 그 것이다.


이로써 구는 ‘나눔과 화합의 복지도시’라는 구정방침을 실현함과 동시에 진정한 명품동작으로 한걸음 나아가는 발판을 마련했다.

◆노인복지과 신설, 노인복지문화 지원 조례 제정


지난 15일 문 구청장은 대대적인 조직 개편을 통해 노인복지과를 신설했다.


지역내 노인 인구가 4만2368명(2010년 12월 기준)에 달해 전체 인구의 1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상황에서 취한 적절한 조치였다.


신설된 노인복지과는 ‘노인 복지팀’ ‘노인 시설팀’ ‘노인 일자리창출팀’ ‘사당종합노인복지관 운영 T/F 팀’ 등 모두 4개 팀으로 구성돼 분야별로 내실 있는 복지 행정을 펼치게 된다.


또 기존에 개별적으로 운영 중인 노인 관련 조례를 통합, ‘노인복지문화 지원 조례’를 제정하기로 했다.


조례는 경로우대 문화 증진, 일자리사업 창출, 노인복지시설 설치, 노인 프로그램 운영 등 7개 분야를 대상으로 고령화 시대에 적합하게 구성돼 노인복지문화 분야의 법적 사각지대를 해소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조례 제정을 위해 관련 법규 검토를 비롯해 노인복지·문화 관련 교수와 전문가, 종사자 등 다수의 의견을 수렴하는 등 오는 6월 공포를 목표로 잰걸음을 하고 있다.


문충실 구청장은 “현재 노인복지문화지원 조례를 제정한 지방자치단체가 없다”며 “하루 빨리 조례를 마련, 지역내 노인들의 삶의 질 향상은 물론 다른 지자체 본보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사당종합노인복지관 건립


한편 구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사당종합노인복지관이 오는 4월 초순께 개관을 앞두고 있어 구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그간 노인여가복지시설 부족으로 불편을 겪었던 사당동 주민들에게는 가뭄에 단비와 같은 소식이 아닐 수 없다.

동작구, '노인 복지 1등 도시' 꿈 꾸다 배식


사당종합노인복지관은 사당동 1044-42에 총 76억원 예산을 들여 연면적 2654㎡, 지하 2, 지상 10층 규모로 지난해 12월 28일 건립됐다.


▲지하 2~ 지상 1층 주차장, 식당 ▲지상 1~3층 취업센터 상담실 영유아돌보미센터 ▲지상 4~7층 물리치료실 건강증진센터 데이케어센터 강당 ▲지상 8~10층 정보화교실 서예실 등이 들어서 종합복지관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다채롭게 꾸려진다.


구는 사당권 거주 어르신은 물론 지역내 거주하는 60세 이상 어르신들에게 평생교육, 여가활동, 건강 증진과 요양, 소득 지원 등 양질의 종합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아울러 오는 28일 문 구청장의 공약 사업 중 하나인 ‘역세권 영유아 돌보미 센터’가 공사를 마치고 복지관 내에 들어서면 4월 초순에 개관식을 가질 예정이다.

◆1170명의 노인들에게 일자리 제공


또 구는 일할 능력이 있는 노인들의 사회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안정적인 소득 보장은 물론 건강한 노후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노인 일자리 창출에도 심혈을 기울인다.


최근 고령화 사회로 접어들면서 노인들을 더 이상 유휴 인력으로 남겨두지 않고 그간 경력을 활용할 수 있도록 맞춤형 일자리를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

동작구, '노인 복지 1등 도시' 꿈 꾸다 실버 사랑지도단 수업 장면


총 16억8540만원 예산을 들여 28개 사업단을 조직, 기초노령연금 수급자 중 1070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한다.


일자리 유형별로는 공익형 767개, 교육형 61개, 복지형 232개, 파견형 10개이다.


거리 환경 미화와 같은 사업이 주가 되었던 기존의 천편일률적인 일자리를 지양하고 저소득 가정 학생 지도, 초등학교 급식 지원, 보육시설 도우미, 아동 안전 귀가 지도 등 다양한 일자리를 창출한 점이 눈여겨 볼만 하다.


아울러 기초노령연금 수급자가 아닌 만 65세 이상 노인들을 위한 일자리도 마련했다.


교통지도, 문화재 보호 등 지역봉사활동을 희망하는 100명에게 일자리를 제공, 사회참여의 기회를 제공한다.


무엇보다 이런 일자리 창출은 단순 생계지원을 위한 급부형 복지가 아닌 근로 기회 제공을 통한 자활과 자립기반 조성이라는 참여형 복지로 이어져 지역내 노인들의 삶의 질 향상에 밑거름이 될 것으로 보인다.


◆기존 추진 사업도 차질 없이 진행


이밖에도 기존의 경로당을 활용하여 노인 주간 보호 시설인 데이케어센터를 확대 설치할 계획이다.


이미 사당동과 상도동의 3개 경로당에 대해서는 확대 설치 계획이 추진 중에 있고 올해는 미설치 지역인 신대방동 지역에 1개 소 이상 추가 설치할 예정이다.


아울러 경로당별 특성과 여건에 맞는 리모델링으로 경로문화센터를 확충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발굴, 지역내 노인들의 여가 증진과 건강지원에도 일조하겠다고 밝혔다.


이 같은 다양한 사업들은 동작구가 노인 복지 1번지를 향해 가는 데 있어 큰 원동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문충실 구청장은 “노인도 젊은 층과 같은 사회적 존재”라며 “이들이 사회적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서 정상적인 대인관계를 유지함은 물론 구정 발전에 협조함으로써 보람과 긍지를 느낄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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