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건설협 대전·충남협회, “실적 내려갔지만 어려운 경제여건서도 잘 극복한 것" 분석
[아시아경제 이영철 기자] 건설사들의 지난해 실적이 발표되는 가운데 대전과 충남의 전문건설업체들은 지난해 어려움을 잘 이겨낸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대한전문건설협회 대전시·충남도회가 발표한 ‘2010년 기성실적’에 따르면 대전은 1조3167억원으로 2009년 1조5176억8400만원보다 13.2% 줄었다.
충남은 2조4761억원으로, 2009년 2조3492억원보다 1269억원 늘었다.
대전에선 상진건설㈜이 709억원으로 2년 연속 1위 자리를 지켰고 2009년 4위였던 ㈜대청공영이 434억원으로 2위에 올랐다.
이어 ▲원창건설㈜(334억9200여만원) ▲㈜광남토건(315억3000여만원) ▲세우건설산업㈜(290억9600여만원)이 뒤를 이었다.
특히 10위권 안엔 2009년 22위였던 누리비엔씨㈜가 202억원으로 13계단 뛰어 9위를 기록했다. ㈜와텍도 2009년 17위에서 지난해 195억원의 기성실적으로 10위로 급상승했다.
충남지역 건설사는 2000년 서울에서 충남으로 내려온 삼호개발이 1764억원을 기록했고 현대스틸산업㈜은 1519억원으로 뒤를 이었다.
대아레저산업㈜은 987억원으로 3위, ㈜경수제철은 633억원으로 4위, 길림개발㈜은 2009년 17위에서 지난해 287억원으로 5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영철 기자 panpany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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