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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플랫..외은 장막판 헤지성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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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인 이틀째 매수 장지지..월말지표부담 선물기준 단기고점 본듯..베어리시플래트닝 이어질듯

채권플랫..외은 장막판 헤지성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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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남현 기자] 채권시장이 단기물약세, 장기물강세를 보이며 플래트닝을 연출했다. 국고10년물 입찰이 호조를 보이면서 장기물로 매수세가 이어졌기 때문이다. 외국인들도 선물시장에서 이틀연속 순매수를 이어갔다. 장막판에는 외국계은행을 중심으로 헤지성매물이 쏟아졌다.


채권시장 참여자들은 선물기준 단기고점을 본듯 싶어 약세흐름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다음주로 다가온 월말지표에 대한 부담과 내달 금통위에서의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베어리시 플래트닝장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외국인 매수세가 장흐름을 바꿀 가능성도 있다는 예측이다. 매수세가 오늘같이 이어질 경우 약세흐름을 저지할 가능성이 높은데다 매수강도가 클 경우 숏손절도 유발할수 있다는 관측이다.


21일 채권시장에 따르면 통안1년물이 지난주말대비 2bp 상승한 3.57%를 기록했다. 통안1.5년물과 2년물, 국고3년 10-6도 전장대비 3bp씩 올라 3.80%와 3.98%, 3.97%를 보였다.

반면 국고5년 10-5는 전장대비 2bp 떨어진 4.41%를 기록했다. 국고10년 10-3과 국고10년 물가채 10-4, 국고20년 10-7은 전일비 4bp씩 하락한 4.76%와 1.45%, 4.85%를 나타냈다.


채권플랫..외은 장막판 헤지성매도 [표] 국채선물 차트 <제공 : 삼성선물>


채권선물시장에서 3월만기 3년물 국채선물은 전장대비 6틱 하락한 102.54로 거래를 마쳤다. 현선물저평은 전장과 비슷한 13틱가량을 보였다. 이날 국채선물은 5틱 오른 102.65로 개장해 102.72까지 올랐다. 오후장말미에는 102.52까지 떨어졌다.


미결제량은 18만98계약으로 지난주 18만5076계약보다 4978계약 감소했다. 거래량은 10만4565계약으로 전장 7만8823계약대비 2만5742계약이 늘었다.


3월만기 10년물 국채선물은 전장대비 21틱 상승한 101.96을 기록했다. 미결제량은 전장대비 148계약 줄어든 4293계약을 기록했다. 거래량은 전일과 같은 2125계약을 보였다. 장중 101.75와 102.21을 오갔다.


매매주체별로는 은행이 7519계약 순매도를 기록하며 매수하루만에 매도반전했다. 연기금과 증권도 각각 1348계약과 376계약 순매도를 보이며 이틀연속 매도했다. 반면 외국인이 5049계약을 순매수로 대응하며 이틀연속 매수에 나섰다. 외인의 누적순매도규모는 1만723계약을 보였다. 외인은 지난 17일 누적순매도규모를 2만647계약으로 늘리며 사상 최대치를 보인바있다. 보험이 2814계약을, 투신이 638계약을, 개인이 588계약을 각각 순매수했다.


증권사의 한 채권딜러는 “별다른 이슈없이 강보합권 출발한 가운데 10년물입찰에 4조5000억원가량이 응찰물량이 몰리자 선물기준 102.70 언저리까지 강세를 보였다. 이후 선물 전고점 인식에 따라 경계매물이 나왔고, 장마감무렵 헤지성매물까지 나오며 약세전환했다. 채권현물로는 장초반부터 커브 플래트닝이 진행됐다. 잔존2년이하 단기영역 약세와 더불어 국고10년물등 장기물로 강세를 이어갔다”고 전했다.


그는 “국채선물 기준 5일 이평선까지 되밀림에 따라 선물기준 102.30대까지 되밀릴 가능성이 높다. 커브 플래트닝은 좀더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장기물매수 국채선물매도가 이어진다면 약세패턴을 보일 가능성이 높다”고 예측했다.


은행권의 한 채권딜러도 “특별한 이슈가 없었다. 장막판 외국계은행을 중심으로 선물매도에 나서면서 약세로 돌았다. 반면 외국인들이 매수에 나서며 장을 지지하는 흐름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월말지표발표가 다가오면서 부담을 느끼는 모습이었다. 경기선행지수가 플러스로 반전할 가능성이 높은데다 물가도 여전히 높은 상황이다. 다음달 금통위에 대한 경계감도 점차 커지는 흐름”이라며 “선물기준 단기고점을 본듯해 약세분위기가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 다만 외인이 오늘처럼 선물매수에 나선다면 약세폭이 저지되는 역할을 할 것이다. 또 매수강도가 강할 경우 숏 손절을 유발할수도 있겠다. 다만 전체적 분위기는 베어리시 플래트닝쪽으로 갈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 입찰 국고10년 무난, 통안입찰 부진 = 기획재정부가 실시한 1조6000억원어치 국고10년물 입찰결과 예정액 전액이 낙찰됐다. 응찰액과 응찰률은 각각 4조5490억원과 284.31%를 보였다. 지난달 17일 1조5700억원어치 입찰에서는 응찰액 4조1190억원, 응찰률 262.36%를 보이며 예정액 전액이 낙찰됐었다.


가중평균과 최저·최고낙찰금리는 모두 4.79%를 보였다. 이는 아시아경제가 프라이머리딜러(PD)들을 대상으로 사전조사한 4.79~4.82%에 부합하는 수준이다. 부분낙찰률은 78.82%였고, 응찰금리는 4.78%에서 4.84%였다.


10년물 낙찰금액의 20% 범위내에서 인수할수 있는 국고10년 물가채 입찰은 1.47%에 낙찰됐다. 전달 입찰에서 낙찰금리는 1.74%였다. 최대인수물량은 3200억원으로 결정됐다. 발행물량은 오는 24일 오후 2시에 발표할 예정이다. 전달에는 최대 3140억원 인수물량중 2990억원을 37개기관이 인수한바 있다.


재정부 관계자는 “입찰이 무난했다. 낙찰금리가 전일민평금리대비 1bp차에 그쳤고, 응찰률도 최근 200%에서 300% 사이 추세와 비슷해 특이사항이 없었다”고 평가했다. 증권사의 한 채권딜러도 “입찰이 견조하게 됐다. 최종수요처가 많이 들어왔던것 같다”고 말했다.


한국은행도 이날 4조2000억원어치 통안채 입찰을 실시했다. 우선 7000억원어치 통안182일물입찰에서는 응찰액 5400억원을 보이며 5200억원이 낙찰됐다. 낙찰수익률은 전일 6개월 통안채 민평금리대비 2bp 높은 3.32%(시장유통수익률 기준)를 기록했다.


통안91일물 1조5000억원입찰에서는 응찰액 8400억원을 보이며 7700억원이 낙찰됐다. 낙찰수익률은 전일 3개월 통안채 민평금리보다 5bp 높은 3.12%를 기록했다.


통안28일물 2조원입찰은 응찰액 2조2500억원을 보이며 2조800억원이 낙찰됐다. 낙찰수익률은 전일잔존 30일물(2011년 3월22일 만기) 통안채 민평금리보다 4bp 높은 2.91%였다. 세 종목 모두 부분낙찰은 없었다.


자산운용사의 한 채권딜러와 자금시장 관계자는 “통안28일물의 경우 시장금리 수준에서 낙찰됐고 응찰률이 괜찮은 수준이다. 다만 지난주부터 3월 기준금리 인상에 대한 우려로 단기물에 대한 수요자체가 많이 줄어든것 같다. 91일물과 182일물의 경우 응찰률이 매우 낮아 취약한 단기금리상황을 그대로 나타냈다. 월말등 수급적요인과 기준금리 인상에 대한 우려로 한동안 이런 상황이 지속 될것 같다”며 “통안91일물 미달이 워낙심해 그것만으로도 적수가 거의 1조5000억원 가량이 된다. 재정스케줄에 따라 달라질수 있겠지만 현 상황에서는 1조원이 좀 넘게 잉여로 마감할 것같다”고 전했다.




김남현 기자 nhkim@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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