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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영, 무주리조트 매각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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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문소정 기자] 대한전선이 보유 중인 무주리조트의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부영주택이 최종 선정됐다.


대한전선은 지난 1월 중순 매각 주관사인 하나대투증권을 통해 인수의향서(LOI)를 접수받고 지난 14일 본입찰 서류 제출 마감 후 18일 부영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경합에는 부영과 통일교 재단 계열의 용평리조트, 신한금융그룹 계열의 사모투자펀드(PEF) 신한PE 등 3곳이 경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대한전선은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부영과 가격 등 매각 관련 협상을 진행해 오는 25일까지 본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대한전선은 2009년 6월 채권단과 재무구조 개선 약정을 체결하고 계열사 및 보유 부동산 매각에 나섰다.

대한전선 관계자는 "지난 2년간 재무구조 약정의 부담을 덜고 재도약을 하기 위해 비주력 사업인 부동산, 투자자산, 투자지분, 계열사 등을 매각해왔다"며 "무주리조트도 이 중 하나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현재 충남 당진에 세계 최고 규모의 전선공장을 건설중이며 올 연말에 완공될 계획이다"며 "대한전선의 핵심사업인 전선사업을 중심으로 재무구조 약정을 졸업하고 더 나은 성장을 도모할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업계에 따르면 매각금액은 1000억원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


부영은 이와 관련, 인수가격과 인수이유에 대해 "아직 정해진 게 없다"며 밝히지 않았다.


한편 부영은 2009년 10월 3700억원에 뚝섬 상업용지 4구역을 낙찰받았고 지난달 조선일보 종합편성채널에 171억원을 출자했다.




문소정 기자 moonsj@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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