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관악구, 친환경 의무급식 시행 착오 줄인다

시계아이콘01분 31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유상급식 대상(5~6학년)에 대한 친환경 무농약쌀 지원책 마련...급식도우미 265명 지원으로 학부모 부담과 일자리창출 문제 동시해결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관악구(구청장 유종필)가 올해 친환경 의무급식 원년을 맞아 예상되는 시행 착오와 5,6학년 학부모 부담 증가를 최소화하기 위해 관악구 친환경 의무급식시행 지원대책을 확정했다.


관악구, 친환경 의무급식 시행 착오 줄인다 유종필 관악구청장
AD

관악구는 친환경 의무급식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지난 1월 13일부터 각 학교의 준비를 점검하고 2차례에 걸친 준비상황 점검 관계자 회의를 개최하는 등 성공적인 시행을 위해 발 빠르게 대처해 왔다.

특히 친환경 의무급식 실시 첫 해 인만큼 다소 시행착오와 진통이 따를 것을 예측한 관악구는 운영상 시행착오를 최소화하기 위한 여러 가지 보완책을 강구했다.


관악구가 마련한 지원대책에는 의무급식 대상에서 제외된 5,6학년에 대한 친환경 무농약쌀 지원, 배식과 운반을 담당하는 급식도우미 지원, 친환경 무농약쌀 공급업체 선정· 소개 등이 포함돼 있다.

◆유상급식 대상(5~6학년)에 대한 친환경 무농약쌀 지원책 마련


우선 관악구 소재 초등학교의 친환경 의무급식 대상이 1~4학년으로 확정됨에 따라 식재료 물가와 인건비 상승 등으로 학부모 부담 급식비 인상이 불가피한 상황에서 5~6학년 학생에 대해서 친환경 무농약쌀 구매 보조금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급식도우미 265명 지원으로 학부모 부담과 일자리창출 문제 동시해결


또 학부모 부담 급식비 상승 요인 중 많은 부분을 차지했던 인건비 문제 해결이 급선무라는 판단 아래 배식과 운반을 담당할 급식도우미를 학교 당 평균 12명씩 총 265명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 같은 친환경 무농약쌀과 급식도우미 지원으로 관악구내 초등학교 학부모 교육비(급식비) 부담을 일시에 해소함과 동시에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를 하는 등 두 마리 토끼를 한 번에 잡은 셈이다.


◆친환경 무농약쌀 공급업체 선정 및 공급단가 결정· 제공


관악구는 친환경 무농약쌀 학교급식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지난 1월 중순 자매결연지 농협 등 신청을 받아 그 중 우수한 무농약쌀을 생산하는 농협 등 5개 소(공주 서천 강진 함평 군산)를 선정한다.


또 공급단가를 전년도에 비해 1000원이 저렴한 4만8000원으로 합의하고 이를 초등학교에 통보해 교육청이 선정,통보된 공급업체와 공급단가와 비교, 경쟁력 있는 업체를 선택할 수 있도록 초등학교의 선택의 폭을 확대했다.


유종필 관악구청장은 “처음 도입하는 의무급식이 조기에 정착될 수 있도록 지원책을 마련했다”며 “향후에도 모니터링을 강화해 미비점이 발견되면 즉시 보완책을 마련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관악구는 초등학교의 의무급식 지원 외도 꿈과 희망이 넘치는 교육혁신 특구 실현을 위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 95개교 교육경쟁력 강화를 위한 교육경비보조비 50억 지원


관악구는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 95개 교 교육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난 2월 10일 교육경비보조 심의위원회를 개최, 자기주도 학습과 방과후 교실과 학교의 부실한 시설 보수 등을 위한 교육경비로 43억원을 학교별로 지원한다.


향후 6억7000만원 재원으로 교육특구 실현을 위한 공모사업을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직영급식 중학교 13개 교에도 친환경 무농약쌀 구매 보조금 지원 확대


또 초등학교의 1~4학년이 의무급식으로 바뀌게 됨에 따라 친환경 무농약쌀(구매보조금)을 지역내 중학교(13개 교)로 확대, 지원(2억원)할 계획이다.


관악구는 어려운 재정여건 속에서도 ‘건강하고 안전한 먹을거리 제공’을 위해 예산을 확보한 만큼 투명한 보조금 집행과 안전한 친환경 식재료 공급이 원활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매년 2차례에 걸쳐 학교급식 현장점검도 실시할 예정이다.




박종일 기자 dream@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0209:29
    자식 먹이고자 시도한 부업이 사기…보호망은 전혀 없었다
    자식 먹이고자 시도한 부업이 사기…보호망은 전혀 없었다

    "병원 다니는 아빠 때문에 아이들이 맛있는 걸 못 먹어서…." 지난달 14일 한 사기 피해자 커뮤니티에 올라 온 글이다. 글 게시자는 4000만원 넘는 돈을 부업 사기로 잃었다고 하소연했다. 숨어 있던 부업 사기 피해자들도 나타나 함께 울분을 토했다. "집을 부동산에 내놨어요." "삶의 여유를 위해 시도한 건데." 지난달부터 만난 부업 사기 피해자들도 비슷한 상황에 놓여있었다. 아이 학원비에 보태고자, 부족한 월급을 메우고자

  • 25.12.0206:30
    "부끄러워서 가족들한테 말도 못 해"…전문가들이 말하는 부업사기 대처법 ⑤
    "부끄러워서 가족들한테 말도 못 해"…전문가들이 말하는 부업사기 대처법 ⑤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를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 보려고 한다. 전문가들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중심으로 확산하는 부업 사기를 두고 플랫폼들이 사회적 책임을 갖고 게시물에 사기 위험을 경고하는 문구를 추가

  • 25.12.0112:44
    부업도 보이스피싱 아냐? "대가성 있으면 포함 안돼"
    부업도 보이스피싱 아냐? "대가성 있으면 포함 안돼"

    법 허점 악용한 범죄 점점 늘어"팀 미션 사기 등 부업 사기는 투자·일반 사기에 해당한다는 이유로 구제 대상에서 제외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부업 사기도 명확히 전기통신금융사기(보이스피싱)의 한 유형이고 피해자는 구제 대상에 포함되도록 제도가 개선돼야 합니다."(올해 11월6일 오OO씨의 국민동의 청원 내용) 보이스피싱 방지 및 피해 복구를 위해 마련된 법이 정작 부업 사기 등 온라인 사기에는 속수무책인 상황이 반복되

  • 25.12.0112:44
    의지할 곳 없는 부업 피해자들…결국 회복 포기
    의지할 곳 없는 부업 피해자들…결국 회복 포기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들을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보려고 한다. 나날이 진화하는 범죄, 미진한 경찰 수사에 피해자들 선택권 사라져 조모씨(33·여)는 지난 5월6일 여행사 부업 사기로 2100만원을 잃었다. 사기를 신

  • 25.12.0111:55
    SNS 속 '100% 수익 보장'은 '100% 잃는 도박'
    SNS 속 '100% 수익 보장'은 '100% 잃는 도박'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들을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보려고 한다. 기자가 직접 문의해보니"안녕하세요, 부업에 관심 있나요?" 지난달 28일 본지 기자의 카카오톡으로 한 연락이 왔다.기자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스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1.2709:34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1월 24일)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한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는 호소력에 한계가 분명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대로라면 연말 연초에 내부에서 장 대표에 대한 문제제기가 불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전

  • 25.11.1809:52
    홍장원 "거의 마무리 국면…안타깝기도"
    홍장원 "거의 마무리 국면…안타깝기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지난 7월 내란특검팀에 의해 재구속된 윤석열 전 대통령은 한동안 법정에 출석하지 않았다. 특검의 구인 시도에도 강하게 버티며 16차례 정도 출석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 윤 전 대통령의 태도가 변한 것은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이 증인으로 나온 지난달 30일 이후이다. 윤 전 대통령은 법정에 나와 직접

  • 25.11.0614:16
    김준일 "윤, 여론·재판에서 모두 망했다" VS 강전애 "윤, 피고인으로서 계산된 발언"
    김준일 "윤, 여론·재판에서 모두 망했다" VS 강전애 "윤, 피고인으로서 계산된 발언"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1월 5일) 소종섭 : 이 얘기부터 좀 해볼까요? 윤석열 전 대통령 얘기, 최근 계속해서 보도가 좀 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국군의 날 행사 마치고 나서 장군들과 관저에서 폭탄주를 돌렸다, 그 과정에서 또 여러 가지 얘기를 했다는 증언이 나왔습니다. 강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