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혜원 기자] 한진해운(대표 김영민)이 18일 경주 코오롱 호텔에서 올해 신임 해기사 94명 중 1차 합숙 교육 인원인 47명에게 사령장을 수여했다.
김영민 사장 및 한진 SM 류재혁 대표 등 관련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 초임 해기사들은 해상 직원 인재상 'TOP Seaman'을 주제로 드라마, 뮤지컬 등의 다양한 퍼포먼스를 실시했고 첫 항해를 앞둔 신임 해상 직원들을 격려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이번에 선발된 초임 해기사들은 지난 1월부터 부산에 위치한 국토해양부 지정 교육기관인 한진해운 운항훈련원에서 모의 선박 조종 및 직무 중심 교육을 수료했으며 4박 5일 간의 합숙 교육을 끝으로 한진해운 선박에 직접 승선 수출입 최전방에서 각자 임무를 수행하게 됐다.
김 사장은 신임 해기사들에게 직접 사령장을 수여하며 "자신과 고객, 회사의 발전된 모습을 만들어 내기 위해 노력하는 진정한 글로벌 리더가 돼 달라"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
한진해운은 해양대 학생들을 대상으로 선박 승선 실습, 장학금 지급, 운항훈련원 체험 등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으며 이번에 선발된 94명 외에도 120여명 정도 추가 채용을 진행할 계획이다.
김혜원 기자 kimhy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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