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미국의 1월 경기선행지수가 0.1% 상승했다고 17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컨퍼런스보드의 발표를 인용해 보도했다.
이 날 발표된 경기선행지수는 전문가들의 상승률 전망치 0.2% 보다 낮았지만 7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는 점에서 올해도 경기 확장세가 지속될 것임을 예고하고 있다.
주택 시장은 여전히 살아나지 못하고 있지만 소비자들이 지출을 늘리고 있고 기업들의 투자와 수출이 증가하고 있는 것이 향후 미국 경제 성장에 기대감을 주고 있다.
켄 골드스타인 컨퍼런스보드 이코노미스트는 "경제가 지난해 늦가을부터 일부 모멘텀을 갖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뉴욕 소재 RBC캐피탈마켓의 톰 포셀리 이코노미스트는 "경제 상황이 점점 좋아지고 있다"며 "올해 꽤 괜찮은 소비를 볼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전월(2010년 12월) 경기선행지수 상승률은 기존 1%에서 0.8%로 수정됐다.
박선미 기자 psm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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