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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빈-임수정, 베를린 첫 기자회견.."후회하지 않을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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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빈-임수정, 베를린 첫 기자회견.."후회하지 않을 작품" 영화 '사랑한다, 사랑하지 않는다'로 경쟁부문에 공식 초청된 현빈, 이윤기 감독, 임수정(왼쪽부터)이 17일 오전 11시 5분(현지시각) 독일 베를린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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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고경석 기자]현빈과 임수정이 61회 베를린국제영화제의 첫 공식일정을 소화했다.

영화 '사랑한다, 사랑하지 않는다'로 경쟁부문에 공식 초청된 현빈과 임수정은 17일(이하 현지시간) 오전 11시 5분 독일 베를린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이윤기 감독과 두 주연배우 현빈과 임수정은 이날 오전 9시 영화제 메인 상영관인 베를리날레 팔라스트에서 열린 기자시사에 이어 열린 기자회견에 참석해 현지를 찾은 전세계 기자들과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현빈은 이번이 첫 베를린영화제 공식 참석이며, 임수정은 지난 2007년 박찬욱 감독의 '사이보그지만 괜찮아'로 공식 경쟁부문에 초청돼 현지를 찾은 바 있다.


두 사람은 언론 매체를 상대하는 자리인 만큼 단정하면서 깔끔하고 자연스러운 의상을 입고 기자회견에 앞서 사진기자들의 촬영에 응했다. 현빈은 쓰리피스 수트 차림으로 등장했고, 임수정은 겨자색 원피스로 편안한 느낌을 줬다.


50분 가량 진행된 이날 기자회견에서 이윤기 감독은 영화의 영어제목으로 '컴 레인 컴 샤인(Come Rain Come Shine)'을 붙인 이유를 묻는 질문에 "레이 찰스의 노래 중에 같은 제목의 노래가 있는데 삶의 고난이 있어도 행복한 날도 있고 반대가 있는 것처럼 인생의 알수 없는 면을 생각할 수 있는 제목"이라고 설명했다.


여자가 이별을 선언하고 남자는 그런 여자를 지켜보는데 이것이 요즘 한국의 보편적인 이별의 모습인지 묻는 질문에는 "남녀가 헤어지는 모습은 전 세계 어디나 똑같을 것이며 다만 문화적 차이가 있을 뿐"이라고 답했다.


임수정은 이 영화에 출연하게 된 이유를 묻는 질문이 나왔다. 그는 "큰 규모의 영화, 상업영화 위주로 만들어지는데 이런 새롭고 독특한 영화를 만들고자 하는 감독과 프로듀서의 노력에 공감해서 동참하게 됐다"고 말했다.


현빈은 인물들의 감정이 너무 자제돼 연기하기 힘들지 않았냐는 질문에 "감정 기복이 큰 역을 할 때 보다 배우로서 행복했다. 더 많이 준비해야 되고 그런 작업들이 즐거웠다"고 답했다. 그는 또 이 영화에 대해 "관객들이 보면 분명히 후회하지 않을 작품이라고 생각한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윤기 감독과 두 배우는 이날 오후 4시 30분 영화제 메인 상영관에서 열리는 ‘사랑한다, 사랑하지 않는다’ 공식 스크리닝에 참석해 레드카펫을 밟는다.


현빈-임수정, 베를린 첫 기자회견.."후회하지 않을 작품" 영화 '사랑한다, 사랑하지 않는다'로 경쟁부문에 공식 초청된 현빈, 임수정(왼쪽부터)이 17일 오전 11시 5분(현지시각) 독일 베를린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고경석 기자 ka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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