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미국의 1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월 대비 0.4%, 전년 동기대비 1.6% 상승했다고 17일 블룸버그통신이 미 노동부의 발표를 인용해 보도했다.
가격 변동이 심한 식료품과 에너지 항목을 제외한 CPI는 전월 대비 0.2%, 전년 동기대비 1% 상승했다.
CPI 전월대비 상승률 0.4%는 당초 블룸버그 전문가 전망치 0.3%를 웃도는 것으로 식료품 가격과 연료 가격 상승이 물가 상승에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1월 식료품 가격은 전월 대비 0.5% 상승해 2008년 11월 이후 상승폭이 가장 컸다. 전년 동기대비로는 1.8% 상승했다.
같은 기간 에너지 가격도 전월 대비 2.1%, 전년 동기대비 7.3% 상승했다.
박선미 기자 psm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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