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미국의 고용시장 개선에 좀 더 시간이 필요해 보인다.
미국의 지난 12일로 끝나는 한 주간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전주 대비 2만5000건 증가한 41만건을 기록했다고 17일 블룸버그통신이 미 노동부의 통계를 인용해 보도했다.
당초 전문가들이 예상했던 4만건 뿐 아니라 전주 기록인 3만8500건(수정치) 보다 늘어났다.
이로써 지난 1월31일부터 2월5일까지 한 주간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가 큰 폭으로 감소한 것은 계절적 요인이 컸음을 증명한 셈이 됐다.
노동부는 2008년 7월 첫 주의 37만1000명 이후 최저 수준의 청구건수를 나타낸 당시 발표에 대해 "폭설과 이상한파로 발이 묶여 실업수당 신청을 하지 못하는 일시적 현상일 수 있다"며 신규 실업자 수가 추세적으로 하락하고 있는 것으로 보기에는 이르다고 밝힌 바 있다.
박선미 기자 psm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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