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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亞오전마감] 美 낙관적 경기전망 영향…전반적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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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윤미 기자] 아시아 각국 주가지수는 17일 오전 전반적으로 상승세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하 연준)가 낙관적 경기 전망을 내놓은 데 따른 것이다.


일본 주식시장 닛케이225지수는 전일대비 0.4% 상승한 1만849.57에, 토픽스지수는 0.6% 상승한 973.41에 오전장 거래를 마쳤다. 토픽스지수는 9일 연속 오른 기록이다.

전일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낙관적 경기 전망을 내놓은 데다 석유 가격이 상승할 것이라는 발표가 아시아 시장에도 영향을 미쳤다.


종목별로는 일본 레소나홀딩스(1.8%), 캐논(3.4%), 인펙스(2.9%) 등이 상승했다.

미수시케 아키노 이키요시 투자전문가는 "경기가 개선될 것이란 기대감이 주가지수를 끌어올렸다"면서 "투자자 역시 주가가 더 오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개장과 동시에 오름과 내림을 반복하고 있다. 한국시간으로 오전 11시 20분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대비 14.05(0.48%) 오른 2937.95를 기록하고 있다.


중국 정부의 부동산 긴축 정책에 대한 우려가 낙관적 미국 전망에 대한 기대 심리와 맞서고 있다.


몽골업체 바오토우스틸은 중국과 M&A를 추진한다는 보도 이후 8.7% 크게 상승했고, 중국 파이버홈통신도 2.39올랐다.


그러나 베이징이 2개 이상의 집을 보유하는 것을 금지한다는 소식에 폴리리얼에스테이트 등 부동산 관련주가 하락했다.


제이제이 웨스트중국증권 애널리스트는 "중국정부의 긴축 정책이 미국의 낙관적 경기전망을 누그러뜨렸다"고 말했다.


한편 11시 20분 현재 대만 가권지수는 0.04% 상승중이며, 홍콩 항셍지수도 0.13% 상승을 기록하고 있다.




조윤미 기자 bongb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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