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의원 기자] 중국 상하이주식시장은 16일 2개월 중 최고치를 경신하며 상승마감 했다. 정부의 긴축정책 우려로 부동산개발주들은 하락했지만 철강주들이 선전하며 낙폭을 만회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대비 0.9% 상승한 2923.90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상하이일보는 지난해 중국 자동차 수출이 40% 증가한 518억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자동차용 강판을 생산하는 바오산철강이 2.8% 올라 철강주가 강세를 보였다.
종목별로는 철강주인 우한강철(1.5%)이 상승했고 자동차주인 베이치포톤자동차(4.3%)가 상승했다. 반면 부동산개발업체 완커(-0.6%), 폴리부동산그룹(-1.3%)은 하락했다.
두준 상하이증권 스트래티지스트는 “기업들이 부동산개발 관련 주로부터 발을 뺀 투자들로부터 이익을 얻은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이의원 기자 2u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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