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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셋값 뛰니 '전세마케팅' 뜨네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7초

홈쇼핑은 상품, e쇼핑은 이자지원 이벤트 등장

[아시아경제 이영규 기자]유통가에 '전세 마케팅'이 뜨고 있다.


최악의 전세난으로 서민들의 집구하기가 하늘의 별따기만큼 어려워진 가운데 온라인쇼핑몰과 홈쇼핑 등 유통업체들이 전세상품을 내놓는가 하면, 전세금에 대한 이자 지원에 나서면서 전세난이 새로운 유통 풍속도를 만들어내고 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옥션은 전세자금을 대출받은 이용자중 100명에게 최대 12개월간 대출 이자를 지원해주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옥션 회원으로서 전세금 마련을 위해 제1금융권으로부터 대출을 받은 사람이면 누구나 신청가능하며, 신청기간은 다음달 31일까지다. 신청자중 추첨 및 심사의 과정을 거쳐 100명을 선정하며, 이자가 지원되는 최대 대출 금액은 1억원 까지다. 당첨자는 4월 7일 발표 예정.


서태미 옥션 온사이트 마케팅팀장은 "온라인 쇼핑몰 주 고객층인 서민들의 전세난을 조금이나마 돕기 위해 기획된 사은 이벤트"라며 "고가의 경품 제공 보다는 최근 전세금 폭등으로 인해 어려운 가계 경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혜택으로 많은 참여자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CJ오쇼핑은 지난달 24일 경기도 일산 식산지구 신축아파트인 '위시티블루밍' 전세 판매에 나섰다. 전화 상담을 진행한 이날 행사에는 무려 5000여명의 시청자들이 몰렸다. CJ오쇼핑은 지난해 12월 진행한 1차 방송에서도 1400여명이 문의전화를 해왔으며, 4000명 이상이 입주행사에 참여하는 성과를 냈다.


CJ오쇼핑은 앞으로도 부동산 등 시청각 정보 전달이 중요한 무형상품을 다양하게 개발해 선보일 예정이다. 일산 식사지구는 총 35만 평에 1만여 가구 이상의 아파트가 조성되는 초대형 민간 택지 지구다.


이영규 기자 fort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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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규 기자 fort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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