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황상욱 기자] 외교통상부는 우리나라의 주요 교역 상대국의 통상환경을 정리·분석한 2010년판 '외국의 통상환경' 책자를 발간, 국내 기업 및 경제단체, 협회를 비롯해 경제통상 관련 정부 부처 및 지자체, 연구기관 등에 제공키로 했다고 밝혔다.
16일 외교통상부에 따르면 '외국의 통상환경'은 1998년 첫 발간 이래 열세번째 수정본으로 '분야별 통상환경' 1권, '지역별 통상환경' 4권 등 총 5권으로 구성돼 있다.
'분야별 통상환경'은 각국의 통상장벽과 관련된 정보를 관세, 수입규제, 통관절차, 세이프가드, 반덤핑 및 상계관세, 보조금, 원산지규정, 정부조달, 기술장벽, 지식재산권, 서비스, 투자, 환경, 경쟁정책, 금융 등 15개 분야별로 조사·분석·정리됐다.
'지역별 통상환경'은 아시아·대양주, 아메리카, 아프리카·중동, 유럽 등 4개 지역의 국가별로 경제현황, 우리나라와의 무역·투자 관계, 각종 통상장벽 현황 등을 조사·분석·정리됐다.
이번 2010년판에는 벨라루스, 세네갈, 우루과이, 코트디부아르, 트리니다드토바고, 파푸아뉴기니 6개국을 신규로 추가, 총 93개국의 통상환경 정보가 수록됐다.
외교부 관계자는 "우리 기업들의 해외진출 지원 서비스의 일환으로 '외국의 통상환경' 책자발간 외에도 '통상마찰·기업애로 해소사례집'도 발간해 오고 있으며 이러한 기업지원활동이 우리기업의 해외진출 및 수출확대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황상욱 기자 ooc@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