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최근 우리은행 등 채권단에 워크아웃을 신청한 진흥기업이 최종 부도위기를 면했다.
16일 금융권 등에 따르면 진흥기업은 전날 만기가 돌아온 솔로몬저축은행이 요구한 190억원 규모 어음을 결제하지 못해 1차 부도를 냈지만, 솔로몬저축은행이 금액을 대납하면서 부도 위기에서 벗어나게 됐다.
시공능력순위 43위의 중견건설사 진흥기업은 지난해 6월 건설사 신용위험평가 당시에는 B등급(일시적 유동성 부족) 판정을 받았다. 이후에도 건설경기 침체로 인한 수익성 악화, 악성 미분양 등으로 자금난을 겪다 지난 10일에는 주채권 은행인 우리은행에 워크아웃을 신청했다.
조민서 기자 summ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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