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승미 기자]고용노동부는 올해 첫 공공기관 정책협의회를 개최하고 소관 공공기관과 경영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경영계약을 체결한 공공기관은 근로복지 공단, 한국산업인력공단,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한국장애인고용공단, 한국고용저보원, 학교법인한국폴리텍, 한국기술교육대학 등 7 곳 이다.
박재완 장관은 "고용노동부 소관 공공기관장이 몰입과 열정을 통해 일자리와 노사관계 선진화라는 국가적 과제 추진에서 선도적 역할을 수행해 줄 것"을 당부했다.
박 장관은 지난 1월 개최된 대통령주재 ‘공공기관 선진화 워크숍’의 결과에 대해 언급하면서 "노사관계 선진화와 공공부문 개혁은 시대적 과제로 반드시 성공적으로 완수해야 할 사항임"을 강조했다.
각 기관의 경영계획과 관련해 각 기관이 핵심업무를 원활히 추진해 높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주문했다.
경영계획은 소관 공공기관장과 주무부처의 장이 매년 체결하며 민간위원으로 구성된 공공기관장 경영계획서 평가단(기획재정부)의 평가를 토대로 공공기관운영위원회에서 최종 확정한다.
경영계획 평가결과는 공공기관장의 성과급 지급기준이 되며, 최하 등급인 ‘아주미흡’을 받을 경우에는 기관장에 대한 해임조치도 가능하다.
‘2009년도 평가'에서 7개 기관장 중 근로복지공단이사장이 '우수',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이사장,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사장, 학교법인한국폴리텍이사장, 한국기술교육대학교총장 등 네 곳이 '보통'을 차지했다. 끝으로 한국산업인력공단이사장, 한국고용정보원장은 '미흡'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지난해 각 기관장의 업무추진성과에 대한 평가는 올해 6월까지 완료될 예정이다.
김승미 기자 ask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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