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현대건설이 현대그룹의 항고 기각으로 매각 분쟁이 종료됐다는 분석에 7거래일만에 상승세다.
16일 오전 9시6분 현재 현대건설은 전 거래일 대비 1000원(1.23%) 오른 8만2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하나대투증권은 현대건설에 대해 현대그룹 항고 기각으로 매각 분쟁이 종료됐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1만7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16일 이창근 애널리스트는 "전일 서울고등법원은 현대그룹이 현대건설 채권단을 상대로 제기한 양해각서(MOU) 해지 등 금지 가처분 신청사건에서 그룹의 항고를 기각했다"고 설명했다.
재판부는 '현대그룹이 제출한 프랑스 나티시스 은행 1조 752억원은 실질적으로 대출 자금'으로 규정하고 '자금의 출처를 충분히 해명하지 않은 현대그룹의 MOU 해지는 적법'한 것으로 밝혔다. 현대그룹은 지난 1월 4일 서울지방법원이 두차례의 심리끝에 판결한 현대건설 MOU 효력 유지 가처분 신청 기각에 대해 항고심을 신청한 바 있다.
임철영 기자 cylim@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