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 ‘위기관리 대응 매뉴얼’ 마련…모의훈련, 응급처치교육도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산림청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가 해빙기를 맞아 고객안전에 적극 나선다.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는 15일 휴양림이용객들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피해가 생겼을 때 빨리 손을 쓸 수 있게 안내하는 ‘위기상황 대응 매뉴얼’을 만들어 전국에 나눠준다고 밝혔다.
이는 위기 대응 매뉴얼들이 있었지만 자연휴양림 여건과 맞지 않고 내용들도 나눠져 있어 알기 힘들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는 각종 위기상황에 따른 통일된 조직체계와 자연휴양림 실정에 맞는 위기대응 방법을 담은 새 매뉴얼을 곧 선보인다.
매뉴얼엔 현장에서 일어날 수 있는 풍·수해피해, 폭설피해, 산불 및 화재피해, 물놀이 안전사고, 곤충 및 동식물에 따른 피해 등 위기상황에 대한 구체적이고 세분화된 대응방법들이 실린다.
특히 갑자기 일이 벌어졌을 때의 응급처치요령까지 담겨 있어 위기상황에 곧바로 손을 쓸 수 있게 한다.
국립휴양림관리소 이와 함께 위기 때 매뉴얼에 따라 대응할 수 있게 휴양림지역 관할소방서, 경찰서 등 유관기관들과 모의훈련, 응급처치교육을 주기적으로 할 예정이다.
서경덕 국립휴양림관리소장은 “매뉴얼을 배포와 더불어 철저한 위기 대응관리로 자연휴양림을 이용하는 국민들의 안전을 책임질 것”이라고 말했다.
왕성상 기자 wss4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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