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의원 기자] 아시아 각국 오전 주가지수는 15일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일본 도쿄주식시장 닛케이225지수는 전일대비 0.28(0.0%) 상승한 1만725.82엔에, 토픽스지수는 1.57(0.16%) 상승한 960.76엔에 오전장 거래를 마쳤다.
이날 일본 주식시장 개별종목은 기업들의 실적희비가 엇갈리면서 혼조세를 보였다. 배터리제조업체 GS 유아사는 실적전망을 상향하면서 5.4% 올랐다. 구리 가격 상승에 힘입어 스미토모금속광산도 2.3% 상승했다. 반면 광학유리 제조사 호야는 크레디트스위스의 투자등급 하락에 1.9% 하락했다.
아키노 미쓰시게 이치요시투자운용 펀드매니저는 “기업 실적개선으로 주식시장은 강세를 보였지만 시장이 과열돼 있다고 판단한다”고 언급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한국시간으로 11시 11분 현재 전일대비 7.32(0.25%) 상승한 2906.45에 거래되고 있다.
중국은 이날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생산자물가지수(PPI)를 발표했다. 그러나 지난달 예상치보다 낮게 발표되면서 4일째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종목별로는 구리가격이 올라 장시동업이 5.3% 상승중이며, 부동산 개발업체 폴리부동산 그룹은 홍콩 경제 전문지 21세기 비즈니스 헤럴드가 중국이 2주택 보유자의 대출금리를 인상할 것이란 소식에 0.2% 하락중이다.
웨스트차이나증권의 웨이웨이 애널리스트는 “정부의 긴축정책 수위가 어느 정도에 이를지 불확실하면서 시장에 인플레이션 기대 심리가 확산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한편 대만 가권지수가 0.46%오르고 있고, 홍콩 항셍지수는 0.38% 내리고 있다.
이의원 기자 2u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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