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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리 "폭설 피해복구에 최선..동계올림픽 유치 전력"

시계아이콘읽는 시간00분 55초

[아시아경제 황상욱 기자] 김황식 국무총리가 폭설 피해복구에 최선을 다하라고 관계부처에 당부했다.


김 총리는 15일 오전 세종로 정부중앙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최근 강원지역과 경상도 일부지역에 폭설이 내려 많은 피해가 발생해 관계기관들이 제설작업과 피해복구로 노고가 많고 헬기까지 동원해서 고립된 주민들에게 도움을 주고 있는 군 장병들의 노고에도 감사드린다"며 "행정안전부 등 관계부처에서 조속히 피해가 복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주고 추가 피해가 최소화되도록 만전을 기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또 김 총리는 "아울러 어제 IOC 동계올림픽 실사단이 도착해서 내일부터 평창·강릉지역에 대한 공식적인 현지실사가 진행될 예정"이라면서 "이번 실사는 동계올림픽 유치를 위해서 매우 중요한 절차인 만큼 관계 국무위원들께서는 관련분야 프리젠테이션과 환영리셉션, 공식만찬 등에 참석해서 평가단에게 우리정부의 동계올림픽 유치 의지를 최선을 다해서 설명해 주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특히 김 총리는 직접 실사기간 중 공식만찬을 주재하고 관련 프리젠테이션에 참석하는 등 필요한 지원활동을 다 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김 총리는 자유무역협정(FTA)에 대해 거론했다. 그는 "최근 한·EU FTA와 한·미 FTA의 상대국 의회 비준동의 절차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며 "이에 비해 우리측 비준동의안의 국회 처리가 보다 신중하게 진행되고 있고 한·미 FTA 추가협상 결과 합의문의 경우 원(原) 협정문과의 처리방식과 내용에 대한 이견이 있는 상태"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아시다시피 우리나라의 FTA 체결은 개방이 심화·확산되는 글로벌 경제환경 하에서 피할 수 없는 선택이지만 염려하는 시각도 있음을 우리는 잘 알고 있다"면서 "FTA를 통해서 얻게 될 열매에 가려진 어두운 면도 잘 살펴 대비책을 세워나가면서, 지난한 갈등과 대립의 양상을 타협과 포용으로 승화시키는 노력을 범정부적으로 기울여야 한다는 생각"이라고 전했다.


끝으로 김 총리는 "관계 국무위원들께서는 비준동의안 처리과정에서 각계의 의견을 겸허하게 경청하는 자세를 견지하고 성실하게 정부의 입장을 전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기 바란다"고 밝혔다.




황상욱 기자 oo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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