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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리 "강원 및 경북 폭설 지원에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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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황상욱 기자] 김황식 국무총리가 "지난 11일부터 강원 영동 및 경북 동해안에 내린 폭설로 인해 피해를 입으신 국민 여러분께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국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관련기관에서는 가용한 모든 인력·장비를 동원, 피해복구 및 주민생활 안정 지원에 총력을 기울여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 총리는 14일 오전 서울 세종로 정부중앙청사에서 간부회의를 주재하며 이같이 밝혔다.

국무총리실에 따르면 먼저 김 총리는 "100년만의 기록적 폭설로, 마을이 고립되고 도로소통이 두절되고 주택·비닐하우스가 파손되는 등 국민들이 많은 피해와 불편을 겪고 있음을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오늘도 많은 눈이 예상되므로 효율적인 제설작업 및 교통통제를 위한 인력·장비를 사전배치하고 고립된 지역구호 등을 위한 준비태세를 강화할 것"을 지시했다.


이와 함께 그는 "현재 많은 제설장비·인력이 동원되고 있으나 제설한 눈을 즉시 처리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덤프트럭 등 운반수단을 추가 확보할 수 있도록 민간장비 활용 등 대책을 마련하라"고 주문했다.

끝으로 김 총리는 "피해주민들이 조속히 생활안정을 찾을 수 있도록 피해조사 및 복구지원을 최대한 신속히 추진해야 할 것"이라며 "아울러 IOC 동계올림픽 실사단이 오늘 입국하는 만큼 이 부분에서도 차질이 없도록 만전을 기해주기 바란다"고 거듭 당부했다.




황상욱 기자 oo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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