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미래에셋증권은 LG화학이 복합 화학업체로서 프리미엄 지속이 전망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55만원을 유지한다고 15일 밝혔다.
박재철 애널리스트는 "복합 화학업체로서의 프리미엄을 감안해 LG화학에 대한 매수 관점을 유지했다"며 "석유화학 부문은 다운스트림으로 다각화돼 있어 NCC 업체 대비 높은 수익성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또한 정보전자소재 부문의 자동차용 이차전지와 유리기판 사업이 예상보다 빠르게 전개되고 있음에 주목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래에셋증권은 글로벌 화학 업체들이 금융위기 이후 본격 회복국면으로 접어들었으나, LG화학의 상대적인 경쟁력이 지속될 수 있다고 판단했다.
LG화학은 현재 올해10.4 배의 P/E 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단기조정으로 인해 밸류에이션 매력도 높아진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한편 LG화학의 올해 매출액 및 영업이익으로 각각 전년동기 9.7% 증가한 21조4000억원 및 10.8% 증가한 3조1300억원을 추정했다.
박 애널리스트는 "정보전자 소재 부문의 턴어라운드, 석유화학 업황 호조세 지속, 전 사업 부문의 생산능력 확대 등을 바탕으로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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