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강승훈 기자] '파라다이스 목장'에서 열연중인 이다지(이연희)와 한동주(심창민)의 동침 장면이 눈길을 끌었다.
14일 오후 8시 50분 방송된 SBS '파라다이스 목장'에서 다지는 동주와 이혼한 사이지만 조금씩 서로의 앙금이 풀어져가고 있다. 시기, 질투, 멸시를 하던 두 사람은 어느 새 서로를 이해하는 사이로 발전하게 됐다.
리조트 개발에 대한 반대 때문에 주민들의 원성이 자자한 가운데, 다지는 주민들의 동의서를 받는데 열을 올린다. 이 와중에 다지는 목장 사람들에게 첫 번째 동의서를 받는데 성공하고, 동주에게 한걸음에 달려가 기쁨의 소식을 전했다.
기분이 좋아진 다지는 동주에게 애교를 부렸다. 동주에게 기타를 연주해달라고 했고, 함께 술을 마셨다. 기분 좋게 웃고 떠들던 두 사람은 자신들도 모르는 사이에 잠이 들었다.
다음 날, 눈을 뜬 다지와 동주는 한 침대에 잠을 잤다는 것을 알고 어색해했다. 다지는 동주 몰레 이 상황을 벗어나려고 했지만, 동주의 휴대폰 알람 때문에 밝혀졌다. 두 사람은 서로의 모습을 보고 민망함을 감추지 못했다.
다지는 갑작스럽게 벌어진 '동침'사건으로 인해 서윤호(주상욱)와의 데이트에 나가지 못했다. 본의 아니게 다지는 윤호를 바람 맞췄다.
다지는 윤호를 바람 맞춘 것이 미안했던지 윤호에게 옷을 선물로 줬다. 그녀는 윤호에 연애사에도 관심을 갖고 물어봤다. 연애가 많았다고 농담하는 윤호에게 시큰둥한 반응도 보였지만, 이내 사랑하는 마음으로 감싸줬다.
드라마 말미에 다지는 윤호와 달콤한 키스를 나눈다. 윤호 동주 두 사람을 놓고 다지가 어떤 결말을 낼지에 관심이 주목된다.
스포츠투데이 강승훈 기자 taroph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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