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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이범호(KIA)의 보상선수로 지목된 투수 안영명이 친정팀 한화로 돌아왔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4일 “안영명을 양도선수로 공시하고 이를 두 구단에 통보했다”고 밝혔다. 안영명은 이날 한화 사무실을 방문, 향후 일정 등을 논의했다. 당분간 훈련은 대전구장에서 이뤄진다. 지난해 마무리캠프 때 입은 오른쪽 어깨 부상 치료에 전념한다. 마운드 복귀 시기는 5월로 전망되고 있다.
안영명은 천안북일고를 졸업하고 2003년 한화에 입단했다. 8년간 성적은 31승 25패 12세이브 평균자책점 4.71. 지난해 6월 장성호 등과 3대 3 트레이드로 이적한 KIA에서는 3승 7패 3세이브 평균자책점 5.75를 기록했다.
8개월 만에 돌아온 친정팀에서 그는 새 번호 11번을 배정받는다. 이전 31번을 재입단한 투수 송창식이 달고 있는 까닭이다.
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 leem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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