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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환 금융연수원장 "올해 교육과정 글로벌화 역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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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금융연수원과 업무협약 추진

[아시아경제 박민규 기자] 한국금융연수원이 교육과정의 글로벌화를 위해 뉴욕금융연수원(NYIF)과 업무협약을 추진 중이다.


김윤환 금융연수원장(사진)은 최근 아시아경제신문과 인터뷰를 갖고 "금융시장의 글로벌화에 대응할 수 있도록 교육 내용의 글로벌스탠더드화를 강화할 계획"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뉴욕금융연수원은 미국 주요 증권사들의 위탁 교육기관으로 국내 증권사들도 이들의 프라이빗뱅커(PB) 교육 프로그램을 벤치마킹하고 있다.


아울러 금융연수원은 전문성과 실무 역량을 갖춘 금융전문가 양성을 위해 이달부터 '금융마이스터(장인)' 제도를 시행한다.

금융마이스터란 금융 영역별로 전문 연수과정을 이수하고 일정기간 해당 분야에서 실무 경력을 쌓아 전문성을 인정받은 금융전문가를 말한다.


개인금융·기업금융·외환·자산운용·국제금융 등 5개 분야별로 각각 10여개의 과정을 이수하고 관련 자격을 딴 후 해당 분야에서 3년 이상 실무 경력을 쌓으면 '금융전문인력 심의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금융마이스터로 인증을 받게 되는 것이다.


그동안 단기적으로 이뤄지던 금융연수 과정을 뒤집어 장기적인 전문인력 양성체계를 마련한 셈이다.


김 원장은 "현재 금융마이스터 제도 관련 규정과 연수프로그램·교재 등을 최종 점검하고 있다"며 "은행 등 금융회사와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 등 관련 기관에 제도 시행에 대한 안내를 마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 제도가 국내 금융인과 관련 종사자들에게는 스스로 전문성과 실무 역량을 갖춰 자기 가치를 높일 수 있는 동기를 부여하고 나아가서는 국내 금융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획기적인 계기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자부했다.


금융연수원은 장소에 구애받지 않는 '유러닝(U-Learning)' 구축에도 힘쓸 방침이다. 김 원장은 "시공간의 제약을 극복할 수 있는 미래지향적인 교육시스템의 개발ㆍ운영을 강화해 갈 것"이라며 "이에 따라 올해부터 모바일 웹이나 스마트폰 등 새로운 매체를 활용하는 유러닝 시스템을 본격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유러닝의 'U'는 유비쿼터스의 약자로 '이러닝(e-learning)'에서 한걸음 더 나아가 언제 어디서든 교육이 가능하도록 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또한 김 원장은 "'KBI 금융지식 테스트'를 도입해 소비자들이 올바르게 금융제도를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소비자들이 이 시험을 통해 금융거래와 관련된 경제·상식 등 금융업무 전반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을 갖추도록 해 건전한 경제생활 및 이익 실현을 돕기 위함이다. 서울·대전·대구·광주·부산 등 전국 각지에서 연간 2회 치러지며 누구나 응시할 수 있다.


박민규 기자 yushin@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박민규 기자 yush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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