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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피케미칼, 면화가격 상승의 최대 수혜주..'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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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 HMC투자증권은 14일 케이피케미칼을 면화가격 상승의 최대 수혜주로 꼽고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4000원을 유지했다.


조승연 책임연구원은 "케이피케미칼은 MX(혼합자일렌)로부터 PX(파라자일렌) 등 중간재를 제조하고 한국을 비롯, 파키스탄과 영국에서의 글로벌 195만t 규모의 PTA(고순도텔레프탈렌산) 생산체제를 보유하는 등 앞선 밸류 체인 보유로 면화 가격 상승에 따른 중간재 가격 상승의 최대 수혜주가 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케이피케미칼은 지난해 4분기에 영업이익 645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560% 증가했다. 같은 기간 대출액은 6680억원, 당기순이익은 545억만원을 기록, 전년 동기대비 각각 29.6%, 53% 늘었다.


조 연구원은 "케이피케미칼의 이같은 실적 증가세는 올해에도 이어져 당기순이익은 전년 대비 무려 110% 이상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또한 2월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가격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는 점에서 실적 추정치 역시 계속 상향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HMC투자증권은 케이피케미칼의 파키스탄, 영국의 생산설비와 한국 본사를 포함한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1300억원을 돌파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지난해 전체 영업이익의 87%에 이르는 규모다.


조 연구원은 "파키스탄, 영국의 생산설비와 3000억원에 이르는 순현금 등 높은 기업가치에도 불구하고 케이피케미칼의 주가는 여전히 저평가돼 있다고 판단된다"면서 "값싼 섬유 시대의 종언과 함께 값싼 주가도 해소될 것"으로 예상했다.




송화정 기자 yeekin77@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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