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하나대투증권은 수익추정 상향 등을 반영해 케이피케미칼의 목표주가를 3만5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이정헌 애널리스트는 14일 "최근 불안정한 시장지수 및 화학섹터 내 포트폴리오 변경 등을 감안하더라도 충분히 투자 유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나대투증권은 케이피케미칼의 4분기 실적은 영업이익 646억원(전년동기 +561.2%), 세전이익 730억원(+88.5%)의 호실적을 시현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 기준 추정치(668억원) 대비로는 소폭 하회했지만, 시장 컨센서스(574억원) 대비로는 12.5% 상회했다고 분석했다.
이는 10월 이후 면화가격 상승에 따른 대체재인 폴리에스테르(=TPA) 수요 증가, 수급 개선 및 PX 가격 급등으로 인한 cost-push 효과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라고 판단했다.
한편 올해 역시 중국 등 견조한 폴리에스테르 수요 신장세로 인한 TPA 수요 증가에도 불구, PX 신증설은 S-OIL(2분기, +90만톤)이 사실상 유일해 PX 가격 상승으로 인한 코스트푸쉬 효과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호 실적세는 계속 이어질 수 있을 것이라는 판단이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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