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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랜드, 경영공백 우려 실적으로 상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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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HMC투자증권은 14일 강원랜드의 최근 주가 약세 원인으로 경영 공백에 대한 우려를 꼽고, 이는 실적을 기반 상쇄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3만4000원을 유지했다.


황성진 애널리스트는 "강원랜드의 최근 주가 약세는 배당락 이후 전통적인 주가 약세와 더불어 최근에 불거진 경영공백에 대한 투자자들의 우려 때문"이라면서 "시장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향후 주가는 점진적인 상승세로 다시 돌아설 것"이라고 내다봤다.

황 애널리스트는 "이는 ▲실적의 상승 기조는 꾸준히 유지될 것으로 기대되고 ▲비록 2012년 이후 개별 소비세에 대한 추가 부담 우려는 상존하나, 이와 더불어 게임 테이블 증설허가에 대한 기대감 역시 공존하고 있으며 ▲규제 이슈가 미치는 부정적 영향은 이미 체감한대로 큰 영향 없이 제한적으로 나타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지난 4분기 강원랜드의 실적과 관련해서는 "예상치보다 부진한 실적을 보였으며 이는 VIP 부문 매출이 부진했고 판관비 부문에서 다소 증가세가 나타났기 때문"이라고 평가했다.


4분기 방문객 감소세에 대해서는 "꾸준하게 증가세를 보이던 카지노 방문객수가 줄어든 것은 일시적인 요인 때문"이라면서 "카지노 관련 부정적 뉴스들의 영향으로 국내 카지노 이용률이 일시적으로 떨어졌을 뿐만 아니라 구제역 발발 등으로 국내 여행수요가 감소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방문객 추이는 올해 이후부터는 다시 성장세로 전환될 것"이라면서 "신규 콘도 및 컨벤션 호텔 개장과 카지노 환경 개선에 따른 효과들이 반영되며 고객을 유인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라고 관측했다.




김현정 기자 alphag@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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