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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랜드, "4Q 실적보다 여전한 투자메리트에 주목"<동부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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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동부증권은 14일 강원랜드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실적은 기대에 못 미쳤지만 투자메리트는 여전하다며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3만5000원을 유지했다.


김태희 애널리스트는 강원랜드에 대한 투자포인트로 ▲지난해 시행한 테이블 좌석예약제도와 슬롯머신 빈자리 확인시스템으로 올해도 꾸준한 성장이 예상된다는 점 ▲규제리스크가 완화되고 있다는 점 ▲증축공사 완료 후 테이블 증설 가능성이 있다는 점 등을 꼽았다.

김 애널리스트는 "지난해 9월부터 열악한 카지노 영업환경 개선을 목표로 영업장 증축공사가 진행 중"이라며 "내년 2월 완공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완공시 사업장 규모는 현재 대비 약 2배 이상 증가할 것이고, 테이블 증설의 선행조건인 공간확보가 해결된다는 점에서 증설허가가 기대되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테이블 증설에 실패한다 해도 넉넉한 공간을 활용해 게임 종류와 방식 변경을 이용, 추가적인 매출액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지난해 4분기 실적의 경우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고 평가했다. 강원랜드는 지난해 4분기 매출액 3132억원(+3.5%, 이하 전년동기대비), 영업이익 1037억원(+46.5%)을 기록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매출액은 VIP 카지노영업장이 22.1% 감소했지만, 일반 카지노영업장과 스키장의 논-카지노부문이 각각 7.7%, 15.3% 증가하며 양호한 성장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반면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증가율은 높았지만 이는 지난 2009년 4분기 인력 구조조정 및 퇴직금누진제폐지 등 일회성비용에 따른 기저효과로, 사실상 기대치에 못 미치는 수준이라고 판단했다.




김유리 기자 yr61@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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