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서울 도심재정비 촉진계획지구인 종로구 장사동 세운2지구가 한·중 민간기업 합작투자로 추진된다.
종로 세운2지구 개발을 추진하는 ㈜주얼이앤씨는 최근 중국의 우륜그룹과 '세운 2지구 복합시설 조성에 관한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양해각서에 따르면 ㈜주얼이앤씨와 우륜그룹은 개발사업을 추진하는 프로젝트금융회사(PFV)를 설립하고 우륜그룹이 1차로 약 6500억원을 투자한다.
이 사업은 총 2조6000억원의 사업비가 투자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부동산개발프로젝드다. 서울시는 종로 3가 장사동 일대를 도시주거환경 재정비 사업지구로 지정하고 민간기업의 투자를 유치해왔다.
㈜주얼이앤씨는 2년 전부터 종로3가 일대 4만㎡ 규모의 땅에 주상복합, 호텔, 주얼리타운을 아우르는 대규모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우륜그룹은 육류·농수산물 유통 회사로 건설, 보험, 호텔, 백화점, 리조트, 유통센터를 갖고 있으며 중국 내 민영기업 가운데 5위 규모다.
황준호 기자 rephw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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