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은지 기자]김명민 주연 영화 '조선명탐정: 각시투구꽃의 비밀'이 평일에서 8만 여명이 넘는 관객을 끌어 모으며 장기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12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개봉한 '조선명탐정'은 11일 하루 전국 475개 스크린에서 9만 6404명을 모으며 누적 관객수 317만 7999명을 기록했다.
'조선명탐정'은 조선시대 관리들의 공납비리를 추적하는 탐정의 활약상을 그린 작품으로 김명민은 코믹 조연 오달수와 환상의 호흡을 보인 작품이다.
개봉 후 3번째 주말을 맞는 이 영화는 개봉 후 11일까지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한 번도 내준 적이 없어 400만 돌파는 어렵지 않을 전망이다.
뿐만 아니라 '생텀' '라푼젤' 등 새로운 영화가 개봉했음에도 불구하고 상영관수는 떨어지지 않고 오히려 늘어나는 기이한 현상을 보여 지난해 최고 흥행작인 '아저씨'의 기록까지 넘어설 수 있는 가능성이 엿보이고 있다.
한편 이날 '생텀'은 4만 6826명을 모아 2위에 올랐고 '라푼젤' '평양성' '친구와 연인사이' '글러브' 등이 차례로 그 뒤를 이었다.
스포츠투데이 이은지 기자 ghdps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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