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성곤 기자]박지원 민주당 원내대표는 11일 신용카드소득공제 논란과 관련, "1% (부자)의 2조 감세를 위해 570만 노동자들이 1조 2000억 세금을 내야 한다면 이명박 대통령이 제고해서 친서민정책이 나타나야 한다"고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부산시당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카드사용액 소득공제와 관련해 월급쟁이들이 봉이냐고 논쟁이 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이명박 정부는 부자정부라서 2조를 감세했다"며 "소득공제를 하지 않으면 570만의 서민과 젊은 노동자, 봉급쟁이가 1조 2000억 정도 세금을 더 내야 된다"고 지적했다.
또한 물가급등 사태와 관련, "이 정부는 관심이 없다. 기름값 속수무책의 정부"라며 "이상하게 원유값이 올라가면 기름값이 올라가는데 내려가면 안 떨어진다. 최소한 유류세 탄력세율을 30% 확대 적용해서 서민들이 살 수 있도록 조정해달라"고 말했다.
김성곤 기자 skze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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