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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시plus]TCC동양, 지난해 사상최대 실적..매출 4121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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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TCC동양이 경기회복에 따른 캔 용기 수요증가로 지난해 사상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TCC동양은 석도강판 부문 시장지배력 강화 및 해외 판로개척에 따른 판매수량 증가로 지난해 매출액 4121억원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직전해대비 20.43% 증가한 수치다. 이로써 TCC동양은 지난 1959년 설립이후 52년 연속 무적자 행진을 이어가게 됐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60억원으로 1.67% 늘었다. 당기순이익은 107억원으로 10.37% 줄었다.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1045억원으로 분기기준 최고 수준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은 환율안정 및 환차익 연계로 전년동기대비 흑자전환했다.

회사 측은 지난해 사상최대 매출 달성 배경으로 ▲전반적인 경기회복에 따른 판매수량 증가 ▲내수 및 해외 동반성장 등이 매출증대 등을 꼽았다.


특히 북미시장에 이어 중동, 유럽 등으로 넓힌 해외시장 개척 성과가 매출성장을 견인했다고 분석했다. 50여년 업력 기반의 우량 고정거래처와 제품라인업 확립으로 시장지배력이 한층 강화됐다는 평가다.

TCC동양 관계자는 "향후 5년내 '매출 1조'를 목표로 인수합병(M&A)을 통한 신 수종사업 발굴을 본격화할 것"이라며 "지속적인 연구개발(R&D) 투자를 기반으로 2차전지 및 친환경 포장소재 등 고수익 제품라인업 강화로 지속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김유리 기자 yr61@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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